'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이정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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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이정환 우승
  • 광주전남일보
  • 승인 2018.1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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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시즌 첫 승

[광주전남일보] 경기도 안성시 소재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에서 펼쳐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에서 이정환 프로가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시즌 첫 승 및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17년 ‘카이도 골든 V1 오픈’ 이후 약 1년 5개월(512일)만에 우승했고, ‘카이도 골든 V1 오픈’ 이후 28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준섭 프로는 60타(10언더파)로 통산 3번째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 타이 기록 작성했으며,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서 버디 1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0타 기록, 역대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를 기록했다.

2018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는 이형준 프로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지난 2005년 ‘KPGA 대상’ 수상자 허석호(45) 이후 약 13년만에 우승 없이 대상을 차지한 선수로기록됐다.

또한 이형준 프로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의 모든 대회(17개)에 출전해 전 경기 컷 통과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다음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1대, 그리고 향후 5년간(2019년~2023년)의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자 이정환(27.PXG), 프로를 포함한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 18홀 최저타수 타이 기록 박준섭(26), ‘까스텔바작 명출상(신인상)’ 에는 함정우(24.골프존)프로가 결정됐다. 

역대 시즌 최다 총 상금액 143억원의 규모로 진행된 2018년 KPGA 코리안투어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종료됐다.

다음은 이번 대회 우승자 이정환 프로의 인터뷰 내용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우승 소감은?

역전 승이었다. 기쁘다. 마지막 3개 홀(16번홀, 17번홀, 18번홀) 연속 버디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18번홀에서 티샷 할 때 지난 3일 동안은 3번 우드를 잡았는데 오늘은 드라이버를 잡았다. 버디를 꼭 잡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이브 샷을 하고 핀까지 거리가 128m 정도 남았다. 세컨 샷을 8번 아이언으로 했고 1.5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 버디 퍼트가 성공할 때는 정말 소름이 돋았다. 16번홀, 17번홀, 18번홀에서는 장기인 ‘아이언 샷’이 제대로 됐다. 장기를 살렸다. (웃음)

- 이번 시즌 몇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최종라운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돌이켜보면 1, 2, 3라운드에서는 샷이 안정적이었는데 최종라운드에서는 긴장을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샷이 잘 안됐다. 체력적으로 조금 지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나오기도하고 실수가 나오면서 무너진다. 스윙 매커니즘도 같고 정신적 압박도 받지 않는다.

-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은?

솔직히 말해서 시즌 중에도 골프 말고 다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러고 있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고쳐 나갈 것이다. (웃음)

- 이번 시즌을 평가해 보자면?

2017년에 비해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래도 원하던 목표인 우승을 이렇게 마지막 대회에서 이뤄 기쁘다. 유종의 미를 거둬서 행복하다.

- 본인의 장기인 ‘아이언 샷’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있다면?

선수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나는 거리가 부족해도 세게 치는 것 보다 부드럽게 친다. 한 클럽 크게 클럽을 선택한다. 그리고 조금 짧게 잡고 페이스를 연 뒤 부드럽게 샷을 하는 것이 나만의 스타일이자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 평소 연습 시간은?

퍼트가 약하니까 퍼트 연습을 3시간 정도 하고 샷 연습을 1시간 정도 한다.

- 앞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목표는? 해외투어에 진출할 것인가?

아직까지 해외투어에 가고 싶지는 않다. 국내 무대에 전념할 것이다.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다. ‘제네시스 대상’을 받으면 유러피언투어 시드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외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 골프가 잘 안되면 본인만의 극복 방법이 있나?

연습보다는 시합을 하면서 감을 찾는다.

- 향후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다. 군대를 가면 투어를 뛰지 않고 ‘제 3자의’ 입장에서 투어를 지켜보게 된다.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름 휴식의 시간이 될 것 같다.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골프만 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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