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화순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족 45명이 지난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를 단체관람했다.

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아동 가족을 위해 나들이 자리를 마련했다.

관람에 참여한 가족들은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가도 함께 불렀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야구 경기 규칙을 설명해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화순군 보건소에서는 야구 관람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나들이에 참가한 한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밝게 웃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 262명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