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김용택 시인 초청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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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김용택 시인 초청 아카데미 개최
  • 홍승규 기자
  • 승인 2019.05.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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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라는 주제로
▲ 김용택 시인 초청 아카데미 개최 포스터
[광주전남일보] 광주 서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94회째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는“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시인의 고향마을 인근 섬진강에서 보고 느낀 자연의 이치와 교감을 이야기하면서 그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시인 김소월과 백석의 계보를 잇는다고 평가받고 있는 김용택 시인은 3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자연과 어린이 등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했고,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섬진강’, ‘누이야 날이 저문다’, ‘강 같은 세월’ 등과 산문집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등이 있으며, 시집 ‘맑은 날’로 ‘제6회 김수영 문학상’, ‘사람들은 왜 모를까’로 ‘제12회 소월 시 문학상’을, 그리고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13년째 이어져 온 ‘서구 아카데미’는 정치, 교육, 문화, 예술계 등 각계 각층의 저명 인사들이 펼치는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으로 갈수록 열기를 더 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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