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4차산업혁명 대응 ‘인적자원개발 포럼’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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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차산업혁명 대응 ‘인적자원개발 포럼’ 성황리에 마쳐
  • 임천식 기자
  • 승인 2019.05.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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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참여, 새로운 인적자원 시스템 구축, 모노즈쿠리에 의한 지역활성화 강조
▲ 광양시, 4차산업혁명 대응 ‘인적자원개발 포럼’ 성황리에 마쳐
[광주전남일보] 광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2019년 전라남도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HRD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산업 및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정책 수립과 맞춤형 일자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 특별강연 발제자로 나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최영섭 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인적자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동연구원 오선정 박사는 ‘청년층 일자리 및 직업훈련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어 ‘모노즈쿠리에 의한 지역활성화’ 사례를 강조했다.

‘모노즈쿠리’란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제품 만들기’라는 뜻을 지닌 일본말로 현장에 기초한 학습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오선정 박사는 산업현장을 지탱하는 기술은 인공물의 지능과 구조 간의 인과 관계를 나타내는 ‘고유기술’과 설계정보의 좋은 흐름을 만드는 제조기술 두 개의 축으로 보고, 이 가운데 ‘모노즈쿠리 기술’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정책은 중소기업 현장 직업훈련 사업으로 지원되어야 하며, 마케팅지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지역중소기업은 근로조건 개선 등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방옥길 부시장은 “오선정 박사가 소개한 일본의 모노즈쿠리 활용사례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에 따라 우리시에도 매우 유용한 직무 교육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 검토해 업무에 적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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