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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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보건소,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검사 실시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9.05.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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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9일까지 무료 장내 기생충 검사받으세요”
▲ 영암군
[광주전남일보] 영암군보건소는 기생충 감염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무료 장내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내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 등을 통해 감염이 되고 간흡충에 감염되면 간의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고 간담도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어 WHO는 간흡충을 담관암의 1급 원인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한시적으로 간흡충을 비롯한 11가지 장내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기생충에 감염된 주민들에 대해서는 투약관리와 양성자 재검사를 통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물고기 생식을 피해야 하며 한번이라도 민물고기 생식의 경험이 있거나 위험성이 있는 주민들은 검사 받기를 당부했다.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대변통을 받아 밤알크기 변을 수집한 후 검사 의뢰하면 된다.

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홍보와 보건교육으로 기생충 감염율을 1%대까지 낮추기 위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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