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6월 한 달 치유·관용·도덕·죽음 주제로 철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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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6월 한 달 치유·관용·도덕·죽음 주제로 철학 강좌
  • 정재한 기자
  • 승인 2019.06.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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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 밤의 인문학토크 포스터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가 운영하는 동구인문대학이 6월 한 달 동안 ‘철학’을 주제로 ‘한 여름 밤의 인문학토크’를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동구 운림동 우제길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철학강좌는 호남지역 대학 철학과 교수들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5일에는 김정현 원광대 철학과 교수가 ‘철학과 마음의 치유-소진의 시대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좌의 첫 문을 연다. 12일에는 이재영 조선대 철학과 교수가 ‘관용 : 혐오사회의 윤리’를 주제로 혐오가 넘쳐나는 세태에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19일에는 노양진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도덕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인간의 본성과 이성을 비교 조명한다. 26일 마지막 강좌는 동구인문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성진기 전남대 명예교수가 ‘죽음에 대한 철학적 논의’라는 주제로 죽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철학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이지만, 인간의 본성을 다루다보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학문 중 하나”라면서 “주민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자 기획한 이번 인문학토크 강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삶의 지혜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민선7기 이후 지역민의 인문활동 활성화를 위해 동구인문대학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개강한 생활인문학을 시작으로 5월에는 5·18광주민주화항쟁 39주년을 기념해 오월인문학 강좌를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구인문대학’ 프로그램 정보는 회원 등록을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회원신청 등 문의는 인문기획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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