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책방거리 입점 및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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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책방거리 입점 및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정재한 기자
  • 승인 2019.06.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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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신청접수, 임대료·점포환경 개선지원, 전문가 자문제공 등
▲ 책방거리 입점 및 활성화 지원 사업 안내문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가 ‘행복한 책마을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책방거리 입점 및 활성화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인문도시정책 의지가 담긴 ‘행복한 책마을 조성 시범사업’은 광주시 5개 자치구중 동구가 처음 선정돼 시범 추진하는 것으로, 지산·계림·동명동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서점 활성화를 꾀하고 다양한 시민참여형 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 전반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지산·동명·계림동 일원에 책 관련업체 집적화 및 독립서점·헌책방거리 조성, 서점 마케팅 등 책마을 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 시민참여형 북페어·책소풍 등 책 관련 프로그램 운영, 지역문화자원 기록화 및 생애출판사업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독립책방이 모여 있는 지산·계림·동명동 일원 헌책방거리를 중심으로 창업과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책방거리 입점 및 활성화 지원 사업’ 참여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사업대상지 내 책방, 책 관련업종 신규창업자와 기존 관련 업종 운영자이며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무점포 소매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신규창업자에게는 임대료와 점포환경조성비가 지원된다. 기존 운영자는 임대료를 제외한 점포환경개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책마을 유입점포의 조기정착과 기존 지역서점의 상생을 위한 경영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책마을 사업비의 예산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으며, 사업계획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동구는 사업자 역량, 사업준비도, 점포규모, 지원 후 책마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면심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7월초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대형인터넷 서점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책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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