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복지재단,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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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 육성 앞장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9.06.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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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200명 직무역량 강화 교육
▲ 전라남도청사
[광주전남일보] 전남복지재단이 도민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복지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복지재단은 14일 여수에서 전남 22개 시군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복지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사로 위촉된 김미라 한국갈등관리연구소장은 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밀도 있게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웅 광주 심리건강연구소 부소장은 사례관리 현장에서 흔히 겪는 대상자의 이상행동에 대한 사례를 통해 심리적 부적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사례관리 교육이 끝난 후에는 방대욱 ㈜다음미래재단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방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조직이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롭고 참신한 시각에서의 복지 현장 대응법을 제시했다.

전남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복지 환경은 수요자 중심의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 통합적 사례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제를 기반으로 복잡다단한 복지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춘 만큼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범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복지 전달체계도 비교적 빠른 기간 내 개선되고 있다”며 “통합사례관리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상담사례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공유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복지재단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공과 민간의 복지종사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창립 이래 4천91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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