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2019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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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2019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엄지척’
  • 오경재 기자
  • 승인 2019.06.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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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과학문화 확산 위한 ‘2019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여
▲ 신용초등학교 찾아가는 과학교실 진행 모습
[광주전남일보] 광주시 북구가 민선 7기 들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다채로운 과학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키워드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과학의 중요성’이 대중화라는 이름으로 북구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북구가 추진 중인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떠나요 과학소풍’,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9월 GIST,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연구개발특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과 ‘산·학·연·관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 북구 산·학·연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을 제정하는 등 양질의 과학프로그램 발굴·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실무위원회 논의를 거쳐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이는 지역 내 집적화된 우수한 산학연 역량자원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과학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및 확장 가능한 북구의 장수시책이 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일상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발현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조류가 됐다.

북구는 이를 감안해 4차산업 기술력 소개와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떠나요 과학소풍’은 GIST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광주AR/VR제작지원센터, GIST, 국립광주과학관을 견학하면서, 이론수업과 실습을 통해 다양한 4차산업 문화를 체험한다.

그리고 드론, 의료용 로봇, 화학 등의 교육과정에 대해 드론 전문가 및 GIST 교수의 강의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과학교실’ 역시 높은 집중도와 함께 참여 초등학생들에 인기 만점이다.

4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북구의 노력도 눈에 띈다. 드론 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비 1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5월 첨단산단 부근에 개장한 ‘북구드론비행연습장’이 과학프로그램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31사단 내 드론주행실험장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북구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를 발족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구의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대회’가 지난해 11월 국립광주과학관 전시실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한 팀을 이룬 107팀, 즉 2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 후 만족도 자체조사에서 ‘가족과 함께여서’ 라는 이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북구의 기획 의도가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개관한 국립광주과학관의 별빛누리관과 연계한 가족단위참여 과학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과학을 매개로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 벤치마킹 및 관내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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