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인의 효도, 한국효도회 강진지회 복달임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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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인의 효도, 한국효도회 강진지회 복달임 행사 가져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9.07.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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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경로식당 등 사회복지기관 28개소에 오리고기 전달
▲ 읍?면 경로식당 등 사회복지기관 28개소에 오리고기 전달
[광주전남일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회는 초복을 맞아 관내 경로식당 14개소, 노인복지시설 9개소, 장애인 단체 5개소 등 28개 기관에 오리고기와 음료를 전달했다.

특히 12일에는 강진군노인회 경로식당을 찾아 복달임 음식을 150여 명의 어르신에게 대접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강진군노인회 박종득 노인회장은 “노인들은 더운 여름을 지내는데 매우 힘든데 이렇게 매년 보양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삼섭 한국효도회 강진지회장은 “ 220명의 회원이 220마리의 오리를 마련했다. 최근 기후 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나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데 오늘 마련한 복달임 음식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행정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부분을 한국효도회가 나서서 챙겨주고 있어 대단히 감사하다. 군은 더 넓은 차원에서 어르신 살피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효도회 강진지회는 지난 2014년 마삼섭 회장을 비롯해 정숙연·윤영선씨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사회 봉사단체이다. 전통 효 정신을 계승하고 경로효친을 실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현재 2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매년 복달임 음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식당과 노인생활시설, 장애인 단체에 기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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