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SW창의융합동아리 해커톤 멘토링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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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SW창의융합동아리 해커톤 멘토링 캠프 운영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9.07.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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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SW창의융합동아리 해커톤 멘토링 캠프 운영
[광주전남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3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19. SW창의융합 동아리 해커톤 멘토링 서부권 캠프를 운영했다.

이날 캠프에는 문태고, 목포마리아회고, 혜인여고, 목포제일여고, 중마고, 광양제철고, 덕인고, 능주고, 남악고 등 9개 학교 학생 45명이 참여했다.

캠프는‘미래의 리더, 사고하고 표현하라’는 주제 아래 문태고 박호림, 목포마리아회고 주현웅, 순천금당중 양석재 교사의 강의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컴퓨팅 사고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SW교육의 목적에 맞게 일상생활의 불편한 사항을 문제 상황으로 설정한 후, 이를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적으로 해결하며, 문제해결의 사고과정을 기록하고 표현했다.

특히, 이날 캠프는 ‘SW교육’이 단순히 IT 분야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수학, 과학, 정보과학, 기술, 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SW교육이라는 그릇 안에 담아 문제해결을 위해 사고하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구조화해,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을 작성했다. 문제 해결의 방법적 측면에서는 센서와 액츄에이터 등 정보과학에서 다루는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적인 해결방법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학교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SAFETY BUMPER, 최적의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화장실, 특정조건에만 작동되는 MIRACLE WINDOW, 자동 도수 맞춤 안경, 자동 착석확인 교실 시스템, 로드킬 예방도로 등 풍부한 아이디어와 실현가능성이 기대되는 주제들이 주목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이 캠프의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10월 11일 여수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19. 제4회 전남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SW창의융합 도전프로젝트 경연’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문제해결과정을 컴퓨팅 기반의 시뮬레이션이나 피지컬 컴퓨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문태고 김승만 교장은 “예측 불가능한 급변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며, 이런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전남교육청은 작년까지 SW교육의 선도교육청을 지낸 만큼 한발 앞선 SW교육을 주도하고 있으며, 창의융합 SW동아리 운영과 동아리 대회를 통해 타지역에서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적극 지원해 혁신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캠프를 위해 아두이노 기초를 독학하고 왔다는 한 고등학생은 “선생님들이 캠프에서 일방적인 SW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새로웠다.”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 새로운 모둠을 이루고,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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