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함평골프고등학교가 투어프로 2명을 포함한 프로 6명을 배출하면서 골프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27일 골프고에 따르면, 본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태을 선수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19 제2차 KPGA 투어 프로 선발전’에서 283타로 공동 9위를 기록, 투어프로에 합격했다.

지난 4월 열린 챌린지투어에서 아마추어 상위 성적 우수자로 프로자격을 취득한지 약 4개월여 만이다.

앞서 골프고는 KLPGA 투어 프로 선발전에서 같은 3학년인 김애니 선수의 합격소식을 전했다.

또 KPGA·KLPGA 선발전에서도 동급생인 김동현, 라건우, 위현민 선수와 김가현 선수가 각각 합격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함평골프고등학교 백선욱 교장은 “먼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선수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바른 인성과 걸출한 실력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골퍼를 더욱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