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동 주민 행복·활력의 장, 입소문 타고 4주째 수강생 2.5배 늘어
[광주전남일보]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광산구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행복충전 활력충전 노래교실’이, 입소문을 타고 성황을 이루고 있다. 농촌동 주민의 여가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노래교실은, 전문강사가 수강생에게 노래·율동을 가르치고, 참여 주민들은 서로 행복과 활력을 나누며 소통하는 장.
7일 동 주민자치위 위원 등 주민 20여명의 참여로 문을 연 노래교실은, 횟수를 거듭하며 수강생이 늘더니, 개강 4주째인 28일 주민 50여명이 강의장을 찾을 정도로 붐비고 있다.
이런 인기 비결에 대해 동 주민자치위는, 재미와 흥미를 느낀 참여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찾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한 적극적 홍보가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노래교실 수강생 김영숙 씨는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니 젊었을 적 추억이 생각나 즐겁다”며 “오랜만에 이렇게 웃어본 것 같고, 매일 다른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동 주민자치위 전동선 위원장은 “주민들이 무료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우울증을 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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