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축산 보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철통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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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축산 보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철통 차단방역
  • 김경석 기자
  • 승인 2019.09.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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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축산 보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철통 차단방역
[광주전남일보] 보성군은 지난달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장 일제청소 및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소독에서 돼지농가는 자체보유한 소독시설을 이용하여 농장주변과 축사 내외부를 스스로 소독하고, 영세축산농가는 보성군 보유 소독차량 및 보성축협 가축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에 여름 휴가기간 해외여행 후 남아있을 수 있는 가축전염병 전염 가능성을 제거하고, 추석명절 기간 귀성객 이동에 대비하는 철통 차단방역이 준비됐다.

한돈협회 보성군지부 정연우회장은 “구제역 청정지역인 우리지역의 명예를 지키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소독과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라며 차단방역소독의 의미를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은 10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으로 철저한 소독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더불어 감염된 돼지나 훈제고기 등 축산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외국 축산물을 국내에 반입하지 않는 축산인의 방역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양돈농가에 40여 톤의 축사 소독약과 야생멧돼지 기피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축공동방제단 7개단을 동원하여 주1회 이상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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