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장흥군 지역 사회단체와 업체 대표 등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정님)는 지난 5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3백만원을 장흥노인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5월 ‘제49회 장흥군보림문화제’와 7월 ‘제12회 정남진장흥물축제’ 행사에서 음식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이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전남장흥지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홍정님 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은 항상 소외된 이웃들을 먼저 돌보려는 자세로 생활하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재)정남진장흥노인복지재단에 2014년 5백만원, 2018년 3백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 5일 장흥군 안양면 영천수산(대표 김재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사용해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안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맞춤형 복지 시책인 ‘좋은세상 나눔릴레이’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쌀 10kg 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승 대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 지역 이웃들이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작은 나눔의 정성이 안양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석 안양면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나눔 릴레이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관내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고 나눔확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면에서는 사랑의 복지 우체통 및 365일 마르지 않는 쌀독을 운영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발굴과 도움의 손길 전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