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꿈놀자학교, 미술관에서 놀면서 감성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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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꿈놀자학교, 미술관에서 놀면서 감성도 쑥쑥
  • 임천식 기자
  • 승인 2019.09.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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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11월까지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 운영
▲ 곡성 꿈놀자학교, 미술관에서 놀면서 감성도 쑥쑥
[광주전남일보] 곡성군은 초등학교 미술 교과과정 일부를 지역 미술관에 가서 배워보는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일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24차례 진행된다. 학교와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사업을 위해 곡성군, 교육지원청, 학교, 미술관이 협력하고 있다. 4개 기관은 사전 협의를 거쳐 미술관과 초등교과가 연계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총 4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아산조방원미술관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서 과정별 전문 예술가를 섭외했다.

교육과정은 총 6개로 구성됐다. 미술관 소개를 시작으로 아산 조방원 선생 작품 감상, 수묵화 그리기, 솟대 만들기, 자연물을 활용한 엽서 만들기, 화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예술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미술관 주변의 숲을 활용해 자연물을 미술 재료로 활용하게 하고, 저학년 아이들에게 숲 관찰놀이 등을 운영해 감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면초 교사 A씨는 “곡성에 근무하면서 아산 조방원미술관에 처음 와봤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기 어려운 예술 교육을 경험함으로써 예술적 잠재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 아이들이 미술관을 놀이터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마을에서 몸과 마음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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