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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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9.09.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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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청사
[광주전남일보]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돕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남지역에서는 이번 태풍이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 농업 분야 피해 면적이 6천52ha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벼 쓰러짐 4천842ha, 과수 낙과 1천203ha로 잠정 파악됐다.

이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11일 본부 직원 56명, 목포소방서 직원 24명 등 총 80명을 동원해 신안 압해읍 피해 농가를 찾아 낙과를 치우고, 농작물을 정리하는 등 농가가 신속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성영 소방교는 “추석을 앞두고 태풍 피해가 발생해 큰 고통을 겪는 농민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수남 본부장은 “태풍 총력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농·수산 업계가 피해를 입어 마음이 무겁다”며 “빠른 시일 안에 태풍 피해를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6일부터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해 소방공무원 1천336명, 장비 469대를 투입해 시설물, 가로수 등 444건의 안전 조치와 2개소 배수 지원 등 소방활동을 펼쳤다. 저지대 침수지역 및 산사태 등 붕괴 우려 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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