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인근 광주 농산물 방사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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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인근 광주 농산물 방사능 ‘안전’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9.09.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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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삼거동 등 농산물 22건 검사결과 ‘불검출’
▲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일보]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빛원전 인접 지역인 광산구 삼거동 등 주변 일대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함유여부를 검사한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최근 한빛원전 원자로 격납건물의 구조적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방사능 누출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모니터링한 결과다.

광주시가 지난 8월부터 광산구 삼거동, 임곡동, 평동 등에서 재배되거나 생산된 고추 등 22건의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수거해 방사능 오염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 항목인 요오드-131, 세슘-134 및 세슘-137 등 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검사결과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2014년도에 방사능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한 뒤 현재까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매시장, 학교급식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국내산 1711건 및 수산물 등 수입산 219건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명됐다.

박종진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시내 유통식품 뿐만 아니라 한빛원전 인접지역 농·수산물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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