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유행의 주요원인은 오염된‘조개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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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유행의 주요원인은 오염된‘조개젓’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9.09.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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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A형간염 안전성 확인시까지 섭취중단 권고
▲ 강진군
[광주전남일보]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올해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 권고하는 발표에 따라 즉시 관내 읍·면사무소, 보건기관에서 군민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16일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A형간염 발생건수는 전국 1만4천533명으로 전남 136명, 강진에서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30∼40대 연령이 전체 환자의 7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형간염의 주요 증상은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의 경우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또 A형간염 면역이 없는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여 면역을 획득할 수 있으며, 특히 B형, C형간염 환자, 간경변환자, 혈액응고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김태령 보건소장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A형간염 항체가 없는 분들은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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