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하철 지진복합재난 현장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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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지하철 지진복합재난 현장훈련 실시
  • 정재한 기자
  • 승인 2019.10.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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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기관 200여명 참여. 효과적인 재난대응체계 훈련·구축
▲ 지하철 지진복합재난 현장훈련 실시
[광주전남일보]광주 동구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지난 29일 용산동 용산차량기지에서 ‘지하철 지진복합재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구와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공동주관하고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31사단 503여단, 육군1179부대, 조선대학교병원, 무등산국립공원공단 등 13개 유관기관과 동구청 6개 부서에서 총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광주에 규모 6.5 지진발생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지하철탈선·화재, 다수 사상자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최초 훈련상황이 발생하자 광주도시철도공사 초기대응팀 및 동부경찰서가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실시하고, 동구보건소와 동부소방서, 조선대병원, 31사단 503여단, 육군 1179부대, 무등산국립공원공단에서 인명구조 등 구급활동을 펼쳤다.

이후 동부소방서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도시철도공사와 동구청이 시설복구 및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동구는 28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구청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지진발생 상황판단회의 및 토론훈련’을 개최해 재난발생 초기 임무 및 역할, 상황 전파보고 체계, 수습·복구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동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인명·시설피해에 대비한 신속한 피해복구능력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전국에서 재난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 훈련을 통한 대응체계 구축과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효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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