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감성 깨우는 색다른 직원교육으로 고충민원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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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감성 깨우는 색다른 직원교육으로 고충민원 예방
  • 김경석 기자
  • 승인 2019.11.0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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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린브로코비치 관람하며 고충민원 적극적 예방과 처리 다짐
▲ 목포시 고충민원 직원교육 실시
[광주전남일보] 목포시가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깨워 민원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시민 배려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색다른 직원교육 방식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오후 2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목포시의 행정 최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직원들이 영화 ‘에린브로코비치’를 관람했다.

시 감사실에서 고충민원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영화 관람은 지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통상의 강의식 교육 대신 민원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옳은지를 직원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감성을 깨우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는 스스로의 삶도 너무 궁핍하고 복잡했던 변호사 사무실 말단 직원이 주민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에너지 대기업과 벌인 법적 분쟁에서 승소한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사람에 대한 진심을 곱씹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 직원들도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답하며 적극행정을 펼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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