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유소년야구단, 제1회 순창군수기 지방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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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유소년야구단, 제1회 순창군수기 지방대회 우승
  • 임천식 기자
  • 승인 2019.12.0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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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만국제대회, 유소년 국가대표 6명 발탁
곡성군유소년야구단(감독 이창훈)이 순창군수기 야구대회를 우승하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곡성군유소년야구단(감독 이창훈)이 순창군수기 야구대회를 우승하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시골 작은동네 아이들이 일냈다"

[광주전남일보] 곡성군유소년야구단(감독 이창훈)이 지난 10월 순창군수기 유소년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오는 12월에 열리는 대만국제대회에 참가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13기 유소년야구 국가대표에 무려 6명의 선수가 발탁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곡성군유소년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이창훈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정돼 겹경사가 터졌다.

이 감독은 전국 3000여 명의 선수중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5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오는 12월 13일 대만(가오슝)에서 펼쳐지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을 이끌 이창훈 감독은 "먼저 이렇게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과 임원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움의 야구를 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기에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매 경기마다 본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즐기는 야구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고 감독 선임에 대한 인사말과 대회출전 포부를 밝혔다.

대표팀에 발탁된 이찬(6년.곡성중앙초)선수는 "훈련할때는 호랑이처럼 무섭고, 쉬는 시간에는 편한 삼촘처럼 자상하신 감독님의 지도에 따라 힘든 훈련도 열심히 소화해 낸 결과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 가게 되여 꿈만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수처럼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창훈 감독이 이끌고 있는 곡성군유소년야구단은 인구 3만이 채 안되는 작은 도시 곡성군에서 힘들게 야구단이 운영되고 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국에서 펼쳐지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으로 곡성군을 빛내고 있는 곡성군유소년야구단에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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