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재능기부로 모두와 소통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일일찻집으로 커피 바리스타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재능기부 했으며 회원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독립적인 걸음마를 걷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날 일일찻집에 주민과 가족, 친구, 동료 등 100여명 이상이 방문해 정신장애우에 대한 편견해소는 물론 격려로 성황리에 일일찻집 운영을 마무리 했으며 회원들은 자신감도 생기고 모금된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다고 했다.
일일찻집에 방문하신 한 회원의 어머님께서는 “아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커피를 직접 만들어 주니 너무 감격스러워 눈시울이 뜨겁다”고 말하고 “아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소정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정신장애인 스스로 자존감 향상에 기여해 사회일원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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