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남 지역서 첫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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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남 지역서 첫 확진 판정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0.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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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서 확진자 확인...거주 지역 마을 경로당 등 ‘폐쇄 조치’ 보도
취재 결과 일부 경로당 폐쇄는 커녕 임시조치도 안된걸로 확인 방역 비상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난 4일부터 폐쇄조치 했다고 발표한 나주지역 A마을 경로당이 취재진 확인 결과 6일 오전까지 안내문도 부착되지 않은 채 열려 있다. 이같은 지적에 산포면사무소 담당자가 급히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사진=광주타임즈 제공)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난 4일부터 폐쇄조치 했다고 발표한 나주지역 A마을 경로당이 취재진 확인 결과 6일 오전까지 안내문도 부착되지 않은 채 열려 있다. 이같은 지적에 산포면사무소 담당자가 급히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사진=광주타임즈 제공)

[광주전남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도와 해당 지자체, 질병본부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6일 전남도와 나주시는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모친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주시 A마을 경로당을 포함해 총 23개소를 지난 4일부터 방역·소독과 함께 임시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 결과 나주의 해당 경로당은 폐쇄 조치나 안내문구 조차도 부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소와 같이 개방되여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남도의 폐쇄조치했다는 보도는 허위보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을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이나 안내문 하나 보이지 않았다.

이후 언론사들의 취재가 알려진 후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나주시 산포면사무소 담당자가 안내문이 적힌 인쇄물을 뒤늦게 입구에 부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남도의 탁상행정과 나주시의 늦장 대응에 대해 향후 비난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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