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런치타임’ 등 코로나-19 한시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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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런치타임’ 등 코로나-19 한시 시책 추진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0.02.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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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 활성화 총력…부서별 ‘후원 전통시장’ 지정
▲ 광주광역시_남구청
[광주전남일보]광주 남구는 19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청 내 모든 부서에서 주 1회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점심을 해결하는 ‘런치 타임’ 등 경제 활성화 시책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경제 활성화 시책은 코로나-19 여파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심리가 가중됐고 주민들의 외부활동 자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위축된 서민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비상경제 시국이라고 인식할 만큼 국가적 경제 위기인데다, 소비 진작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함에 따라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구청 내 32개 부서와 16개동 행정복지센터 등 모든 조직에 각 부서별 서민경제 활성화 후원시장을 지정, 관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백운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주 1회 이상 런치 타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모임이나 회식을 할 경우 지정된 전통시장을 이용해 위축된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방문시 필요한 각종 물품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은 이날 정오께 봉선시장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몇몇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활력 잃은 골목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건넸다.

김병내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민·관이 합심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야 할 때이다.

특히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에 나서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등 코로나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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