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소방서, '산불 화재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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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소방서, '산불 화재 주의보' 발령
  • 정회민 기자
  • 승인 2020.03.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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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담양군 무정면 동강리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가 묘지 4기를 태우고 진화되었다.

[광주전남일보] 지난 주말 인천 연수구 연경산을 비롯해 경기도 포천, 강원도 강릉, 홍천 등지에서 산불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담양군 무정면 동강리에서도 지난 15일 임야 화재가 발생해 묘지 4기를 태웠으나, 소방차 등 장비 16대와 3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산불로 번지기 전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간 발생한 산불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 입산자 부주의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담양소방서가 산불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수칙에는 산림 근처에서 허가 없이 논 ·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통제구역 및 통행 제한 등산로 출입 금지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흡연 또는 담배꽁초 투기 금지 허용된 지역에서만 취사 및 모닥불 피우기 간이소화장치 구비 후 불씨 취급하기 등이 있다.

화재조사관 이송학 소방위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화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봄철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급격히 번져 대규모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예방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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