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민 릴레이 항의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행정 발목 잡기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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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민 릴레이 항의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행정 발목 잡기 중단 요구’
  • 김경석 기자
  • 승인 2020.03.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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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읍·면사무소 앞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이장, 읍면 공무원 등 참석
▲ 진도군민 릴레이 항의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행정 발목 잡기 중단 요구’
[광주전남일보] 진도군민들이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행정 발목 잡기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6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이장, 읍면 공무원들이 함께 지난 20일 각 읍면 사무소 앞 광장에서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관련 진도군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진도군청 공직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도군지부는 지난 19일 진도군청 청사 앞에서 진도항 개발 등 군정 현안에 대한 행정 발목잡기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이날 6개 읍면에서도 동참했다.

진도군 의신면을 시작으로 군내면, 진도읍, 임회면 등 6개 읍면에서 정보공개법 악용 등으로 행정력 낭비 공직사회 사기 저하와 갈등·분열을 조장하는 SNS 등 가짜뉴스 규탄 대회를 갖고 ‘진도항 개발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등 피켓을 제작, 각종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악의적으로 군정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진도항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대다수 침묵하는 진도군민들은 조속한 진도항 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목포해양수산청의 진도-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 공모에서 씨월드고속훼리㈜가 진도항을 출발, 추자도와 제주도를 경유하는 항로에 오는 2022년 3월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쾌속 여객선과 화물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진도항 배후지 개발 등과 관련 음해 세력들이 군정을 흠집 내기 위해 SNS 등에서 허위사실과 가짜 뉴스 등을 생산하고 이를 널리 알려 공직사회의 사기 저하와 지역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된 진도항 개발 등 군정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흠집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행정정보공개법을 악용해 무차별적으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낭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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