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일부터 긴급생계비·경영안정자금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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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일부터 긴급생계비·경영안정자금 접수 시작
  • 김안복 기자
  • 승인 2020.04.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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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접수.정부 지원 대책 관련 ‘군 계획 재검토’
▲ 화순군, 1일부터 긴급생계비·경영안정자금 접수 시작
[광주전남일보] 화순군이 1일 긴급 재난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첫날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등 접수창구는 지원 요건 등을 문의하거나 신청서를 제출하는 군민들이 많았다.

신청 기간은 1일부터 17일까지다.

지원 신청서는 신청인의 주거지와 사업장 소재지 12개 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화순읍은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화순문화원,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등 4곳에서 접수한다.

군은 지난달 26일 구충곤 군수 담화문을 통해 자체 예산 148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긴급 재난생계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기존 정부 지원 가구를 제외한 가구가 대상이고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화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고 긴급 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군은 긴급 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하위소득 70% 이하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정부 발표와 관련 자체 긴급생계지원금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애초 군은 106억원을 투입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기존 정부 지원 가구를 제외한 1만620가구에 가구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따라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생계지원금 계획과 정부의 지원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최종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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