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감사 편지 받아
상태바
완도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감사 편지 받아
  • 김안복 기자
  • 승인 2020.04.03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완도군민의 응원 담긴 전복 큰 힘이 돼.”
▲ 완도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감사 편지 받아
[광주전남일보] 완도군은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세브란스병원장으로부터 감사 인사가 담긴 서한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12일 대구·경북 지역에 전복을 보낸 데 이어 3월 25일에도 완도 전복 양식 어업인들이 뜻을 모아 우호 교류 도시인 서울시에 원기 회복과 면역력에 좋은 전복을 보낸 바 있다.

서울시에 전달된 전복은 먹기 편하게 손질된 ‘순살 찜 전복’이며 1만명이 먹을 수 있는 1330kg를 보냈다.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국가 지정병원 및 거점병원 종사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 윤동섭 병원장은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업무에 얼굴과 손이 부르트고 수면 부족에 목까지 쉬어가며 소임을 다 하고 있다”며 “완도군민의 응원이 담긴 전복은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됐고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도, 서로에게 건네는 이런 따스함으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