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꿈놀자학교 밧줄놀이터&상상파티에 4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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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꿈놀자학교 밧줄놀이터&상상파티에 400여명 몰려
  • 임천식 기자
  • 승인 2020.06.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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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곡성군만의 숲 교육 호응
▲ 곡성 꿈놀자학교 밧줄놀이터&상상파티에 400여 명 몰려
[광주전남일보] 평소 인적이 드문 전남 곡성군 제월섬이 지난 21일 꿈놀자학교 밧줄놀이터&상상파티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꿈놀자학교는 지난해부터 곡성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교육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숲교육을 초등 정규교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상상파티도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들 중의 하나다.

21일은 상상파티는 지역이나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작년부터 트리클라이밍 등 곡성군의 숲 체험교육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탓인지 이번 행사에는 곡성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약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월섬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숲 놀이터가 조성됐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연결한 밧줄그네를 비롯해 짚라인, 징검다리, 외다리 줄 등 밧줄을 이용한 숲 체험을 마음껏 즐겼다.

또한 사전에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해 진행된 밧줄그네 만들기 워크숍도 큰 호응을 받았다.

제월섬 한편에서는 곡성꿈놀자를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숲 교육 영상과 꿈놀자학교 프로그램 홍보물 등을 통해 도시와는 다른 곡성만의 창의교육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상상파티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집중해서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옥과권역에 위치한 제월섬 숲 놀이터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숲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의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자연을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곡성꿈놀자학교 숲교육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미래혁신과 미래교육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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