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추석연휴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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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추석연휴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 총력
  • 김경석 기자
  • 승인 2020.09.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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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10월 11일까지 중단… 이동자제, 방역강화
▲ 보성군청

[광주전남일보] 보성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20일까지였던 공공 다중이용시설 중단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 9개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또한,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 내 종교시설에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PC방,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 56개소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 집중 점검을 위한 자체 점검단도 운영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반, 해외입국자 이송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체계적인 자가격리자 관리와 지역민의 불편·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 등 전방위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군은 이번 달 초부터 명절 귀성객과 향우들에게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SNS를 비롯한 현수막, 서한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객지에 있는 자녀가 방문하지 않기로 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들에게는 추석 음식을 배달할 계획이며 고향 소식을 알리는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을 제작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는 시점인 20일까지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었으나, 추석을 전후로 코로나19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히면서 “선제적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보성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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