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올 하반기 새내기 공직자 ‘先교육 後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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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올 하반기 새내기 공직자 ‘先교육 後임용’
  • 김창욱 기자
  • 승인 2020.10.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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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광주전남일보] 전남 함평군은 올 하반기 임용 예정인 새내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직무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임용 후 원활한 조직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그동안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임용 전 별도의 교육 없이 신규공무원들을 시보로 임용해왔다.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군정 이해도를 높이고 이후 전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3주간의 신규자 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수습 교육을 대체해왔다.

그러나 군 내부적으로 신규자의 직무적응도를 높여 조직역량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올해부터는 신규 임용 전에 기초적인 직무 소양 교육을 미리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이 갖춰야 할 청렴 등 기본소양을 중심으로 개인 직무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와 친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현직 실무팀장들을 통해 군정 주요 시책과 인사‧복무‧예산 등의 직무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교육 후반부에는 지역 역사유적지와 대표 명소 등을 직접 탐방하면서 지역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전 교육과는 별개로 임용 후에는 기존처럼 전남도 신규자과정도 일정에 맞춰 차례로 이수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전교육 등 임용 전 수습과정을 통해 조직역량과 신규 공직자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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