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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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 임천식 기자
  • 승인 2020.11.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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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해룡 신대지구 S은행 연향점 30대 남성
허석 순천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설명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지난 7일 순천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해룡 신대지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S은행 연향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S은행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순천 74번 외 광주 2명, 여수 3명으로 직원은 4명이며 직원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S은행 연향점에서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517번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 29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순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9명 중 1명이 확진되고, 나머지 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같은 은행 직원들이 거주하는 여수, 광양, 목포, 광주, 나주, 전주, 안양, 용인 등에 확진자의 접촉사실 및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했다.

이번 집단 발생과 관련된 선행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는 확진자의 직업을 특정하여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 조기차단을 위해 확진자의 직업 등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은행 연향점은 환경검사 등 역학적인 연관성 조사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8일부터 임시폐쇄됐다.

S은행 관련 확진자의 순천시 이동동선은 먼저 광주 517번 확진자는 여수 거주자로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S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하였으며, 5일 아침에 연향동 소재 커피숍을 방문하였으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됐다.

광주 518번 확진자는 광주 동구 거주자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하였고, 4일 19시 20분부터 20시 40분경까지 연향동 소재 식당 방문 후, 21시부터 22시 40분경까지 연향3지구 카페 커피볶는날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74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S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하였으며, 7일 12시 10분부터 13시경까지 조례동 모정돈까스를 방문하였으며, 15시에 순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전남 195번 여수시 확진자는 여수시에 거주하며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신한은행 근무외 순천 추가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은행 직원의 가족 확진자 2명은 여수시 거주자로, 순천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시는 현재 확진자의 구두진술 및 카드사용내역에 의한 동선을 파악하여 1차 밀접 접촉자 분석은 완료하였으며, 이동 동선이 확인된 장소에 대한 CCTV를 확보하여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순천 21명과 타지역 19명 등 총 40명은 자가격리 통지하였으며, 파악된 일반 접촉자 10명은 검사 후 능동감시 중이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전라남도에 확진자의 휴대폰 GPS분석을 의뢰하여 추가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추가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재난안전문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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