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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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담화문 발표
  • 정은희 기자
  • 승인 2021.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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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9명, 16일 6명 발생...총 18명 확진자 발생
전동평 영암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광주전남일보]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에 이어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영암군 지역은 지난 1월 14일 3명의 확진자에 이어, 15일 9명, 16일 6명이 추가 발생하여 사흘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뿐이다"며 "삼호읍 관음사 확진자 3명(영암 11, 12, 13번)은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4일 20시 45분에 확진통보를 받아 같은날 22시에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암 1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15일 10시 30분에 총 9명(영암 14번~22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1월 16일 확진자 6명에 대해서는 신속한 역학조사 및 순차적으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며 "군에서는 지난 14일(목)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삼호읍 소재 관음사를 소독완료하였고, 9명의 확진자가 거주하는 도포면 도포 1·2리 마을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8개소를 긴급설치하고, 공무원 30여명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주말을 이용한 자녀·친지들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2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감으로써 오는 20일까지 군 본청 직원 5명을 긴급 투입하여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삼호읍 관음사 주변 도음전 마을 및 도포면 도포 1·2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등 총 72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70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앞으로 군에서는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하여 코로나 19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발빠르게 조치해 나가겠다"며 "우리 6만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군민 여러분께 다시는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는 군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겠사오니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전통시장,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리고, 외부인 접촉과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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