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과실 크기 1cm 정도 될 때, 7일 간격 2회 방제
[광주전남일보]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복숭아씨살이좀벌 산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주로 핵과류에 발생해 수확 전 큰 낙과 피해를 준다. 매실,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과실에 피해를 주지만 특히 매실의 피해가 심하다.
피해양상은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 먹어 수확기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어 낙과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애벌레는 매실 밭에 낙과된 매실의 씨 속에서 월동한다. 그리고 이듬해 봄에 부화해 성충으로 자라 다시 어린 과실에 알을 낳는다.
따라서 개화 후 20일 내외 어린 과실의 크기가 1cm 정도 될 때가 방제 적기이다. 작년에 피해를 본 과원은 1차 방제 7일 후 2차 방제를 해야 하며, 성충의 움직임이 활발한 오전에 살포해야 효과가 좋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알 낳는 시기에 적기방제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매실 과실 크기가 1cm 내외일 때 전용약제를 두 번 살포하도록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주전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