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서지역 가뭄 해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산강청·전라남도·완도군·진도군·신안군·k-water와 협력
2019-06-18 김안복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박봉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신우철 완도군수, 이춘봉 진도부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박병돈 k-water 금영섬권역 이사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의 주된 내용으로는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및 물 절약을 위한 상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 수립, 가뭄 발생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장비, 자재 및 비축 물자 등을 지원해 비상 상황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을 정하고 성실히 수행할 것을 협약했다.
아울러 영산강청은 상수도 SOC 확충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고, 전라남도는 보편적 물 복지 실현을 위한 도서지역 상수도 보급률 확대, 유수율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추진 중인 상수도 시설 확충 사업 및 보길도 지하수저류지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 수준을 넘어 주민 불편 사항인 제한 급수를 해결하는 첫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시군, 도, 중앙부처 간 협업을 이어갈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되어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