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문화가정에 '어학학습기' 지원

2017-07-28     정재춘 기자

(신안=광주전남일보) 정재춘 기자 = 신안군은 초기정착단계의 결혼이민자에게 언어에 대한 공포심과 두려움 해소를 위해 어학 학습기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이민자에게는 한국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며 자녀에게는 엄마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학 학습기를 영‧유아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 46세대에 지원한다.

어학 학습기는 생활 한국어를 기초부터 고급까지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교재에 학습용 전자펜을 터치하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캄보디아 언어로 변환되어 한국어 습득과 모국어 습득이 동시에 가능하여 이중언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되어 결혼이민자는 한국어를, 자녀에게는 엄마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신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어학 학습기 사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실효성을 위해 초기테스트와 사후테스트를 거쳐 성과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학 학습기를 통해 한국어를 하루 빨리 습득해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국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