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19 펜데믹 3년만에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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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19 펜데믹 3년만에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2.11.2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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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오 대구스타디움서 수료생 10만명 배출...전현직 목회자 500여 명도 수료
교통편.숙소 등 모든 소비활동 지역 내에서 소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안전사고 대비 대구시청과 소방서, 보건당국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안전 만전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신천지 12지파 10만 수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DB=광주전남일보)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신천지 12지파 10만 수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DB=광주전남일보)

[광주전남일보=정재춘 기자] 신천지예수교회(총회장 이만희)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첫 대규모 대면행사로 수료생 10만 여명에 대한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총10만6천186명의 수료생과 각 지파 성도들, 각계각층 지도층 인사들과 종교계 인사 등 총 1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수료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수료식 행사는 최근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하게 수료식을 치르기 위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했다”며 “지자체와 언잔사고를 대비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사전 수차례에 걸쳐 방역,안전, 교통, 질서 유지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 경찰, 소방서, 대구시 및 수성구청 안전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측은 행사장 내외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안전요원 1만4천명을 배치하고, 이번 이태원 참사와 같이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입퇴장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113기 수료생 중에는 다른 해에 비해 목회자 비율이 부쩍 늘어난 것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 37명, 해외 485명 등 총 522명의 목회자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역대 최다의 목회자 출신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온라인 수강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이날 수료식에는 국내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허정욱 씨도 2대째 20년간 목회를 하고 있는 현직 목회자다.

수료생 대표로 나선 그는 소감문을 통해 “신학교에서 전통 신학만 배웠지. 계시록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어려운 말씀은 빼고, 성도들에게 전하기 쉬운 말씀만 가르쳐왔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한 죄인이였음을 회개한다”며 “내가 가진 모든 소유를 내려놓고, 진리 앞으로 나와 사람의 학문이 아닌 천국으로 인도하는 진짜 신학을 배워 수료하게 됐다. 저에게 생명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첫 큰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고난과 역경 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한 과정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18장과 19장고 마태복음에 대해서 설명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축복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찬양예배를 시작으로 축사와 축전, 대표기도와 이만희 총회장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이어 해외 수료식 영상 방영에 이어 축하 공연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 축사, 수료증 수여, 수술 넘김, 상장 수여와 소료소감문 발표,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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