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순고인돌축제' 순항중...오는 주말 손님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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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순고인돌축제' 순항중...오는 주말 손님맞이 분주
  • 김안복 기자
  • 승인 2023.04.2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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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다채로운 체험․ 행사 열려
4월29일 토요일 18시부터 화순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EDM페스티벌이 열린다. 공연자로 박명수, 원슈타인, 훅이 참여한다./화순군 제공
4월29일 토요일 18시부터 화순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EDM페스티벌이 열린다. 공연자로 박명수, 원슈타인, 훅이 참여한다./화순군 제공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선사인 복장 체험을 홍보하는 사진으로 선사인 복장과 분장을 한 선사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선사인 복장 체험을 홍보하는 사진으로 선사인 복장과 분장을 한 선사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광주전남일보=김안복 기자] 지난 21일 막을 올린 2023 화순 고인돌 축제가 순항중인 가운데 축제 현장은 다가오는 주말 몰려올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이번 축제는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곡 효산리~춘양 대신리에 걸친 596기의 고인돌 유적군 일대에서 오는 30일까지 펼쳐지며, 먹거리 부스와 힐링 공간, 다채로운 체험행사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분위기 업

다가오는 29일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는 ‘EDM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훅,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공연으로 젊음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며, 춘양 보호각에서는 퓨전밴드, 키즈 디제잉,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주무대에서는 29일 가야금 대가로 알려진 선영숙씨의 가야금산조 공연이 , 30일에는 ‘화순출신 국악인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전남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왕 선발대회 ‘남도전국가요제’도 28일부터 29일까지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 선사시대, 세계민속 등 다양한 컨셉의 체험부스 운영

도곡 잔디광장과 춘양 피크닉존에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메타버스 선사수렵채집체험‘, ’선사인로봇 체험‘ 을 통해 선사시대 원시인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특히, 축제장 곳곳에서는 선사시대 복장과 분장을 한 ’미스터 선사인‘ 들을 만나 원시인 퍼포먼스도 구경하고, 함께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민속놀이, 세계악기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제기차기와 비슷한 베트남의 띠까오 차보기, 몽골 악기인 마두금 연주해 보기,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 입어보기 등이 대표적이다.

◆ 고인돌 사진전, 선사시대를 주제로한 설치미술 展 열려

춘양면 보호각에는 화순에 산재되어 있는 고인돌을 피사체로 촬영된 20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빛과 어두움, 흑백, 컬러 등 다양한 컨셉으로 전시된 사진을 통해 숨겨진 고인돌의 멋스러움 재발견할 수 있다.

고인돌 사진을 관람하고, 보검재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핑매바위를 마주할 수 있다. 핑매바위 일원에는 김경춘, 정일, 위재환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한 역사와 테마가 깃든 다섯 작품의 조형물이 있다. 선사시대를 기본 명제로 삼아 기획된 이번 설치미술전을 통해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나름대로 재해석해보는 즐거움도 얻어갈 수 있다.

◆ 환영해요 반려견! 반려견을 위한 펫존 운영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피크닉존(춘양면)에 반려동물 놀이터 펫존을 운영한다.

펫존의 규모는 약 430㎡(130평) 규모이며,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여 혹시 모를 안전 문제를 대비했다. 다만, 맹견은 출입할 수 없고, 보호자 동반 소형견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봄나들이하기 좋은 4월 말 잠시 여유를 찾아, 근처 고인돌 축제장을 찾아 일상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 며 “노랗게 물든 유채꽃과 함께 화순의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벗삼아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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