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웹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제작에 인공지능(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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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웹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제작에 인공지능(AI) 활용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3.06.1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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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부흥 새지평...예산 절감 효과 톡톡, 생성 이미지 개방
강진군 웹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에 활용 중인 AI로 생성된 웹소설 표지/강진군 제공
강진군 웹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에 활용 중인 AI로 생성된 웹소설 표지/강진군 제공
삽화(부엉이)/강진군 제공
삽화(부엉이)/강진군 제공
장보고 캐릭터/강진군 제공
장보고 캐릭터/강진군 제공

[광주전남일보=정재한 기자] 강진군이 현재 군청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청자를 활용한 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제작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생성 이미지는 개방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웹소설 제작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미드저니(mid-journey)와 빙(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명령어 입력 후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강진 가우도 청자타워를 소재로 웹소설의 신규 표지 및 광고물을 제작하고 독자 이벤트 및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장보고 장군 캐릭터’를 생성하는 등, 매주 웹소설에 삽화를 첨부해 구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군은 AI 활용으로, 원고료 이외의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아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생성된 이미지는 ‘공공저작물 1유형’으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부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설은 신라말 탐진인 ‘장보고’가 중국 월주의 청자 기술을 강진에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강진 도공들이 고려청자를 천하제일의 비색(翡色)으로 승화 발전시켜 마침내 강진이 세계적인 청자의 성지가 되는 대서사를 담고 있다.

웹소설은 강진군청 누리집(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역사소설’ 메뉴에서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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