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정재춘 기자] 곡성군은 6일 KT, KT엔지니어링과 곡성군 광역발전 및 디지털 ICT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이상철 곡성군수, 김용남 KT전남전북고객본부장,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의 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곡성군 광역발전 및 디지털 ICT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지역활력타운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및 지역수요맞춤형 대응을 위한 사업 협력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사업 협력이다.

특히, KT는 통신망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 KT엔지니어링은 토목,건축,전기,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분야로 설정하여 실질적 협력을 이행할 계획이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다부처 연계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 신청 단계부터 KT, KT엔지니어링과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고 공모사업이 지역 활력 증진의 구심점이 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KT 및 KT엔지니어링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공모사업에 참여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철 군수는 "꽃 피는 춘삼월에 곡성군과 케이티, 케이티엔지니어링과 업무 협약이 성사되어 뜻 깊고 기쁜 마음이다"며 "케이티는 국내 대표 ICT 기업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글로벌 AICT 기업이고, 케이티 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우리 군과 함께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ICT, 통합플랫폼 구축 기술 등을 접목시킨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실질적 협력의 열매를 기대한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