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국회의원 후보, 박병희 의대설립추진단장과 의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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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국회의원 후보, 박병희 의대설립추진단장과 의대 유치 총력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4.03.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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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관련 간담회 개최
(사진 왼쪽부터)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권향엽 국회의원 후보이 의대 유치 간담회를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권향엽 국회의원 후보 캠프 제공
▲(사진 왼쪽부터)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권향엽 국회의원 후보이 의대 유치 간담회를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권향엽 국회의원 후보 캠프 제공

[광주전남일보=정재춘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4일, 전남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순천대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함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전남 의대 유치는 지난 3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20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에 국립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약속한 ‘전남도에서 정한 의대 설립 추진’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제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광양산단, 여수산단 등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사고 발생 시 상급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현실이다. 포스코나 여수LG화학과 같은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111km 떨어진 상급병원인 전남대병원까지 이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박병희 단장은 “국가산단이 몰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상급병원이 먼 곳은 우리 지역밖에 없다”며 “산업을 중시하는 정부 입장과는 다르게 의료 인프라는 너무나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전남 의대 유치는 동부권의 의료인프라 부재문제 해소 차원에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기본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순천, 광양, 여수 등 지역 간의 연합 유치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향엽 후보는 “전남의 의대 유치는 지난 30년의 숙원사업으로 이제는 해결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전남 의대 유치는 저의 5대 공약에도 넣을 만큼 해결하고자 하는 현안”이라며 의대 유치를 통해 순천뿐만 아니라 광양, 여수를 통틀어 응급 의료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 또 “의대 유치를 통해 순천뿐만 아니라 광양, 여수를 아우르는 응급 의료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역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권향엽 후보와 박병희 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병희 단장은 “권향엽 후보의 해결 의지와 실행 가능성을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광양 출신으로 금도초, 태금중을 거쳐 순천여고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한국정치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하여 김대중 정부시절부터 현재까지 중앙당과 국회에서 당직자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국회 부의장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균형 인사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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