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 확대·시범 운영
상태바
한전KDN,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 확대·시범 운영
  • 김창욱 기자
  • 승인 2018.03.15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전 지중계통 운영방식 다각화에 적용할 수 있는 단말장치 4종 개발
▲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한전KDN

(전남=광주전남일보) 김창욱 기자 =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 확대 및 시범 운영 될 것 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에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 164대를 시설 및 운영하여 저압계통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완벽하게 지원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기여했다.

한전KDN은 배전 지중계통 운영방식 다각화에 적용 할 수 있는 Compact형 단말장치, 부하개폐형 단말장치, CDS용 단말장치, 분전함용 단말장치 등 4종의 단말장치를 개발 완료해 저압계통의 전력 공급 신뢰도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mpact형 단말장치'는 Compact형 지상변압기 내부에 설치되어 변압기의 고장(고압측, 저압측, 변압기)을 판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배전 계통 운영자에게 전달함으로서 변압기의 고장감시가 가능하며, 변압기 운영정보(이용율, 전류불평형, 과부하 등)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변압기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하개폐형 단말장치'는 부하개폐형 변압기에 설치되어 고장 발생 시 구동부를 원격에서 제어하여 고장 구간을 신속하게 분리가 가능하며 정전시간 단축, 공급지장 전력 최소화 및 배전선로 부하 균등화에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선진국 수준의 지중 설비 구축을 위한 'CDS용 단말장치', '분전함용 단말장치'도 자랑거리다. 'CDS용 단말장치'는 한전의 신지중모델 시범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CDS(Compact Package Distribution Substation) 내부에 설치되어 전력계통설비 ATCB(Automatic Transfer Circuit Breaker), MCCB(Molded Case Circuit Breaker)를 실시간 감시하고 제어한다. '분전함용 단말장치'는 지능형 분전함에 설치되어 저압 Open-Loop 배전방식의 운영을 통해 고장 시에도 무정전 전력공급이 가능 한 시스템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 도입으로 저압공급범위 확대에 따른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선로 이용율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연계로 인한 선로 상태의 변화 등 점차 복잡해지는 저압 전력계통을 감시 및 제어 할 수 있는 저압배전지능화 시스템으로 확대 발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2015년부터 지상변압기에 저압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를 대도시 중심으로 설치해 특고압 및 저압측 전력 품질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