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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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 정재한 기자
  • 승인 2018.04.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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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교육 틀 깨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 나서야…'전남교육 희망대장정'선언
▲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남=광주전남일보) 박미선 기자 =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200만 전남도민, 교육가족과 더불어 '전남교육 희망대장정'나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선언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교육현장에는 안전과 자율이 동반돼야 한다"면서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중심 교육감, 능력있고 힘있는 사람중심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교육기회의 불평등, 학교폭력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와 막대한 사교육비 지출 등은 여전히 공교육을 위협하고 있다"고 현재의 교육환경을 지적하고 "창의적 교육보다 주입식 암기교육으로 인한 폐해로 무한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은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기적 만족에 빠져 있어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위기의 한국교육을 벗어나는 길은 당장 오늘부터 낡은 교육의 틀을 깨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에 나서는 것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벗어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두의 꿈을 키워주는 맞춤교육 실시 △사람을 우선시하는 미래시민교육 실시 △교육복지를 확대해 무한책임교육 추진 △교윢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어교육 실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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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남교육이 굳은 뿌리를 내리고, 튼실한 열매를 맺으려면 예산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정책공간 국민성장 교육팀장으로 교육정책을 개발해 문재인정부 교육정책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과거 인연을 말하고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예산을 최대한 끌어와 힘있는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4년간 목포대학 총장과 문재인 직속 정책 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3월말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위원장직을 사임하느라 타 교육감 후보들보다 뒤늦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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