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홍빈 대장 안나푸르나 등정 환영식 개최
상태바
광주시, 김홍빈 대장 안나푸르나 등정 환영식 개최
  • 김경석 기자
  • 승인 2018.05.27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급 14좌 중 12좌 등정 성공
▲ 세계 10위의 고봉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25일 오후 4시30분 윤장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딛고 세계 10위의 고봉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25일 오후 4시30분 윤장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14좌 고봉(8000m 이상) 중 10번째로 높은 안나푸르나 정상에 도전한 김홍빈 원정대는 지난 4월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 디무아 광주 진료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쿠스마시 파쿠와에 있는 고등학교에 지진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김 대장은 4월14일 베이스캠프(4190m)를 설치한 후 1~4캠프를 오르내리며 정상 등정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제2캠프에 있던 장비 일부가 눈사태로 유실돼 네팔 카트만두에서 공수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달 13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오후 2시45분) 안나푸르나(8091m) 정상등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김 대장은 히말라야 고봉(8000m급) 14좌 등정 목표 중 12좌 등정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자리에서 김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14좌 완등에 2개 봉만 남았다”며 “2019년까지 가셔브룸Ⅰ(8068m), 브로드피크(8047m) 정상 정복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히말라야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예기치 못한 위험에도 안나푸르나 신 루트 등정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됐으며, 남은 두 개의 봉우리도 내년까지 무사히 등정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