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양파 노균병 발생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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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양파 노균병 발생 현장 점검
  • 정재한 기자
  • 승인 2018.05.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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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현경 일대 양파밭 찾아 농민 어려움 등 의견 수렴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28일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노균병’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양파 재배 현장을 찾았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28일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노균병’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양파 재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일대 양파밭을 방문해 농민들로부터 노균병 피해 현황 등을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파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발생 초기 잎 표면에 부정형의 연한 황색반점이 생기고 병반이 진전되면 잎 전체로 펴지면서 누렇게 변해 말라 죽는다.

그는 ‘4월부터 내린 잦은 비로 방재효과가 미미한데다, 최근 일조량까지 줄어들어 노균병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는 농민들의 지적에 공감하고 “불가항력의 기상 상황에 따른 병해인 만큼 재해로 인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농식품부 장관시절인 지난 2월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단가를 3배 가까이 인상했다”며 “양파 노균병 피해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농약대와 대파대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피해지역에서 상품 대신 중·하품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농가소득보전 대책으로 중·하품 정부수매 비축과 수매농협에 대한 수매차액 지원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전남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는 최근 생산량 급증 등으로 양파값이 폭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14일 산지폐기와 비축수매 물량 확대 등 정부의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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