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 ‘김 산업 중심도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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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 ‘김 산업 중심도시’로 만든다”
  • 김창욱 기자
  • 승인 2018.06.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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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심’의 새로운 지자체 상생번영 모델 제시해 ‘화제’
▲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가 김 양식 어업인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호 7번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는 5일 “신안군은 약 500여 어가(漁家)가 연간 약 60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김 생산의 주요 산지”라면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의 1위 품목으로 도약한 김 산업을, 신안군 수산물 수출의 주요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우량 후보는 “김은 천혜의 갯벌물이 있고, 겨울철의 삼한사온(三寒四溫)기후가 뚜렷한 신안군 주변 시·군 중심으로 양식이 가능하지만 신안군 관내에는 1차 가공시설이 부족하여 상당량이 타 지역에서 가공처리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렇다보니 수산물의 특성인 지역 브랜드에 대한 상표인식이 헛갈려, 소비자들이 신안군 김 특유의 맛과 건강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호 7번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는 “서울시 면적의 21배나 되는 바다면적을 가지고 있는 신안군은 지금 생산되는 김 면적의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 생산면적을 대폭 확대하여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박우량 후보는 “김 양식 면적을 확대하고자 하는 어가에게는 각종 수산허가 절차를 군에서 대행하고 최대한 간소화 하겠다”면서 “김 생산면적 확대를 위한 적지 선정 및 양식 면적 측량을 신안군이 직접 군비로 추진하여 어가 부담을 줄이고 수산허가 신청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우량 후보는 또 “김 생산의 가장 큰 걸림돌인 1차 가공공장을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아 생산량의 규모에 맞게 신안군 관내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후보는 “1차 가공 공장을 신안군 관내에 설치하면‘신안군 김’이라는 지역브랜드를 확실하게 정착시킬 수 있다”면서 “신안 김의 브랜드화는 우리 신안 김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려 신안 김의 가격을 적정하게 유지하여 김 생산 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우량 후보는 특히 “김 생산 주요지역인 신안군·진도군·해남군 등과 협의하고, 전남도와 목포시 등과 협의하여 목포시를‘김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목포는 교통이 편리한 점과 소비자와 생산자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우량 후보는 “김 산업 중심도시에는 대규모 김 경매장과 김 관련 식품 체험관을 만들어 볼거리가 풍부한 김 유통 플랫폼을 조성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면서 “김 관련 자재 생산기업도 협력 지자체가 적극 유치하여 상생과 협력으로 번영하는 새로운 지역 협치 모델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박우량 후보의 제안은 ‘김’이라는 지역 생산물을 중심으로 유관 지자체가 협력하고, 공동으로 마케팅 플랫폼을 조성하여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올리자는 것이다. 이는 지역 생산물을 중심으로 지자체들이 협력하는, 새로운 상생번영과 협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후보는 또 “김 양식이 겨울철에 이루어지고 있어서 작업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김 양식 전 과정의 기계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각종 기구 개발에 지원하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후보는 “김 양식이 어가 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고령화로 인하여 종사자가 매년 줄고 있다”면서 “‘김 사관학교’를 만들어 1년 과정의 실습과 이론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 김 양식 허가를 대행해주고 김 양식 투자비를 전액 저리 융자하여‘김 양식 후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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