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다시 뒤집어 지나...투표용지 재검표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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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다시 뒤집어 지나...투표용지 재검표 절차 돌입
  • 김창욱 기자
  • 승인 2018.06.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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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후보 변호사 통해 투표함 보전·재검표 신청

개표 초반 부터 기기고장 말썽 선관위 집계 발표 지연

지난 13일 개표 초반부터 개표자동화기계 오류로 지적이 많았던 전남 목포시장 선거가 결국 재검표 절차에 들어갔다.

15일 박홍률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 후보는 목포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함 보전신청과 재검표 신청을 변호사를 통해 접수했다.

지난 13일 목포시장 개표상황은 개표 초반부터 잦은 기기고장으로 선관위 집계 발표가 지연됐지만 지속적으로 박홍률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었다.

지역 내에서 투표한 사전투표 개표에서 박 후보는 김종식 후보에 비해 1500여 표를 앞서갔다. 이는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앞서고 있어 일반적인 현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14일 최종 김 후보 47.75%, 박 후보 47.50% 라는 근소한 차이로 예상 밖 김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개표장에 참관한 지역 관계자의 사실 확인서에 따르면 ‘일부 개표종사자들이 선관위가 제시한 유효판단 예시문에 따르지 않고 자의적 판단으로 무효표를 처리하는 것을 봤고 개표 진행 동안 기기고장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재검표 신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14일 최종 선관위 공개 자료에 의하면 무효표는 2089표이며, 재검표는 접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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