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보건소, 다문화 가족 입속건강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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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 다문화 가족 입속건강도 챙긴다
  • 정연진 기자
  • 승인 2018.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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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외계층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 실시
▲ 다문화 가족 입속건강도 챙긴다
[광주전남일보]장성군 보건소가 구강 관리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에 올바른 구강 관리법 알리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29일 북이면 모현리에서 구강건강관리가 취약한 다문화가족 250여명 대상으로 올바른 관리와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경우 건강 정보와 지식을 접하지 못해 구강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사례가 있고, 잘못된 관리습관이 자녀들에게 이어질 수 있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은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칫솔질 방법 등이 주로 다뤄졌다. 강범수 치과공중보건의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3번 식사 후, 잠자기 전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이유를 들며 올바른 칫솔질을 직접 시연했다.

또 교육이 끝난 후에는 각 가정에 치약칫솔 세트를 배부해 구강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참석자들은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시연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다문화가정에 구강검진과 상담, 보건교육 등을 포함한 구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달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성장기 아동 발달 상태에 맞는 영양관리법 및 식이 시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 문제에 관심을 갖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보충식품 지원과 맞춤 영양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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