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보성군 보건소는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돌봄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는 치매 환자 가족 지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치매 환자 가족 지지 프로그램은 가족 교육“헤아림”과 치매 환자 인지 자극 프로그램 “기억 마중물” 등이 있으며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8회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 바로 알기, 치매 어르신 돌봄 지혜, 치매 알짜 정보 나누기 등이다.

지난 2011년 치매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호자 4명 중 3명은 심한 정신·사회·신체적 부담감을 호소했고, 우울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으로 치매 환자 돌봄 부담 분석을 시행하여 조호자의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치매 환자 가족들 간 감정 소통을 통해 돌봄 중 쌓인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정서적 공유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보성군치매안심센터 치매 등록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